송영진을 상대로 1회에 이어 3회에도 안타로 출루하며 머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한 김현수. 거침없는 질주를 펼친 덕분에 국대3루수 최정을 당황하게 만들어 송구실책을 유발하고 거침없는 홈쇄도로 추가득점까지 만들어내는 질주본능을 과시했다.

생사를 걸로 질주를 펼친 머신의 ‘무지막지한 질주’를 시리얼포토로 만나보자.

상황은 LG가 2-0으로 앞선 3회초. 1사에 주자는 2루 타석에는 박동원이다. 5구를 때렸으나 타구는 3루수를 향했다. 2루주자가 움직이기 쉽지않은...타자주자만 1루에서 아웃되는 평범한 땅볼타구인듯했으나....

최정이 타구를 잡고 뒤를 보니 머신이 3루로 내달리는게 보인다.

딱 걸린듯.......3루로 토스를 준비하는 최정. 3루백업은 박성한.

박성한의 표정이 뭔가 좀 부자연스러워보인다.

3-홈간 승부가 벌어집니다.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