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전숙소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안전숙소는 기존 숙박시설이 아닌 생활주택으로 미성년 자녀가 있는 피해자들도 안전한 공간에서 보다 세심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전숙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리모델링 및 시설관리, 오산경찰서는 입소자 선정과 보안·안전 관리를 담당하며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전숙소는 이권재 시장이 경찰 긴급신고(112)를 통해 접수된 가정폭력·성폭력·교제 폭력·스토킹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주문하면서 추진된 사업이다.
이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서는 심리상담 및 피해자 지원과 함께 안전숙소 시설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피해자의 치유적 공간 마련 등 여러 가지 안전 확보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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