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신설, 정원감축, 인력 재배치를 통한 행정 전문성 제고
국장 통솔기능 및 책임성 강화 도모
행정지원국→기획재정국, 경제건설국→관광경제국, 도시안전국 신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은 지난 25일(화) 효율적 행정조직 구성을 위한 민선8기 2차 조직개편과 함께 승진 37명, 전보 72명, 조직개편 약 370명 등 총 514명의 직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으로 국장급 기구설치 자율화에 따라 2국 1실 1담당관 17과(89담당)의 본청 조직을 3국 1담당관 18과(88담당)로 개편하여 국장급 기구 1개를 신설하고 과장급 기구 수는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주요개편 내용으로는 국장급 기구인 행정지원국을 기획재정국으로 경제건설국을 관광경제국으로 변경하였으며, 도시안전국 신설을 통해 기존 국 소관 8~9개 과를 5~7개 과로 분산하여 국장 통솔기능 및 책임성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과장급 독립 기구인 기획실과 정책담당관은 기획예산과로 통폐합하여 기획재정국 소속으로 편제됨에 따라 전 부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행정지원국 소속의 행정과는 국 중심의 조직개편에 따라 인사·근무성적평정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해 행정담당관으로 변경하여 독립기구로 개편되며, 관광문화과는 민선8기 공약사항 이행력 강화를 위하여 관광문화과, 문화예술과로 분리 개편된다.
아울러, 직속기관인 보건의료원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본격 운영을 위해 권역별 건강관리 전담기구로 구성·운영되며, 주요내용으로는 보건정책과 소속 지소·진료소 기능을 건강증진과로 이관하여 평창권역(평창, 미탄), 대화권역(방림, 대화), 봉평권역(봉평, 용평), 건강생활지원센터(진부, 대관령) 구성을 통해 지역별 주민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조직관리 지침」에 따라 2023년도 정원 3명 감축에 이어 2024년도에도 정원 5명 감축을 추진하였고, 감축한 정원은 부서별 기능 쇠퇴분야를 발굴하여 기능·인력 재배치를 통해 조정하였다.
또한, 2023년 최초 도입한 직원 전공, 적성, 관심분야, 자격증 등 개인보유 역량과 경력목표를 고려하여 보직경로를 재설계하는‘평창군 경력개발제도’를 지난 4월 행정 7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 완료하여 2024년 7월 개편 인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군은 단순 행정기구 신설 및 정원 증원이 목표가 아닌 민선8기 군정비전 실현을 위한 효율적 행정조직 구성 및 인력 재배치를 통해 궁극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여 군민 편의 도모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민선8기 2차 조직개편은 행정 전문성·책임성 강화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군민들께 봉사할 수 있는 행정조직으로 설계하였다”며 “앞으로도 인근 시군 대비 과다한 정원을 지속 감축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전문적 조직문화를 형성하여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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