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2024 NBA 드래프트가 개최되는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의 행선지가 주목받고 있다.

NBA 드래프트가 27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King’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의 운명과 ‘괴물 신인’ 웸반야마의 뒤를 이을 ‘프랑스 듀오’ 리라셰, 사르의 행선지가 정해질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이전과 다르게 드래프트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1순위부터 30순위가 선택될 1라운드는 27일 오전 9시 진행되며, 31순위부터 58순위가 호명될 2라운드는 28일 금요일 새벽 5시 시작된다. 2024 NBA 드래프트 1, 2라운드는 스포티비 프라임2와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NBA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된 NBA 가상 드래프트를 기반으로 봤을 때 또 한 명의 유럽 국적 1순위 선수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1순위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언급되는 두 선수는 프랑스 국적의 재커리 리사셰와 알렉스 사르다. 만약 두 선수 중 한 명이 올해 가장 먼저 호명된다면, 프랑스는 지난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게 된 ‘괴물 신인’ 빅터 웸반야마에 이어 2년 연속 1순위 선수를 배출하게 된다.

슈팅 능력을 겸비한 207cm의 포워드 리사셰는 뛰어난 패스 능력과 몸싸움 능력을 뽐내며 목 드래프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13cm의 센터 사르는 뛰어난 신체 능력을 앞세운 수비가 돋보이며, 공격에서도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리드 셰퍼드, 스테폰 캐슬 등 가드 자원과 218cm의 센터 도노번 클링언 역시 상위 지명이 전망되고 있다. 1순위는 애틀랜타, 2순위는 워싱턴으로 향하게 되는 가운데 어떤 선수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릴까. 지난 2년간 1순위 선수였던 웸반야마와 파올로 벤케로가 신인왕에 올랐던 가운데 올해는 어떤 선수가 1순위로 호명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2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브로니 제임스가 예상을 뒤엎고 1라운드에 호명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르브론 제임스의 행방에도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도 주목된다. 브로니 제임스를 품을 유력한 팀으로는 17순위, 55순위 픽을 보유한 LA 레이커스가 거론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