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다시 직격했다.

데 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창의적인 패스는 가히 세계 최고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시티의 중흥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시즌에도 데 브라위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사실상 전반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복귀한 뒤 최고의 퍼포먼스로 맨시티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6경기를 뛰고 6골18도움을 올렸다.

다만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는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시탐탐 EPL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 매체 ‘HLN’과 인터뷰를 통해 “좋은 제안이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떠나고 싶다고 말한다면 가능하다”라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에 관한 기사를 많이 읽었지만 누구와도 얘기한 적이 없다. 나는 떠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돈이 충분하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금액이 나온다면 그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 친척 및 친구들에게 해당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 브라위너는 벨기에 축구대표팀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대회에 나섰으나 16강에서 프랑스에 0-1로 패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