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이정하가 디즈니+ ‘무빙’ 이후 첫 작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정하는 3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감사에 대한 마음에 중점을 뒀다. 감사는 그냥 플로리다를 가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는데 갑자기 팀장님이 등장하면서 감사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캐릭터다”라고 밝혔다.

이정하는 디즈니+ ‘무빙’ 성공 이후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다. 이전 작품에 비해 체중을 줄이고 교복 대신 정장을 입는다. JU건설 감사팀 신입 직원 구한수를 연기한다. 구한수는 누구보다 따뜻한 감성을 가진 인물로, 차디찬 성정을 가진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부딪힌다.

이정하는 “부담은 전혀 없었다. 어떤 작품을 다시 한다는 설렘이 있었다. 작품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뤄져 있는데 너무 신선하게 와닿았다. 그리고 감사실에 대해 궁금했는데 많이 알게 됐다. 정말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구한수에게 신차일은 거울 같은 존재다.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점점 그를 이해하고 닮으려 했다. 저 역시 신하균 선배를 닮고 싶다”며 “인생에서 다시없을 선배를 만났다.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매일 배웠고, 저희가 예상 못하는 것들을 질문 주실 때 더 성장했다”고 존경을 담아 말했다.

한편, ‘감사합니다’는 냉철한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감성적인 감사팀 신입 사원 구한수(이정하 분)의 오피스 활극이다. 회사에서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