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이제훈, 구교환 주연 영화 ‘탈주’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주’는 전날 19일 하루 동안 7만 9828명의 관객과 만났다. 누적관객수는 161만 6711명이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관객의 입소문을 모아 지난 3일 개봉 150만 돌파에 성공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위에는 같은 날 6만 2891명과 만난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이 올랐다.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신작으로 지난 17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3위로 밀려났다. 이날 하루 5만 2792명과 만났으며 누적 관객수는 782만 7196명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핸섬가이즈’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차지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