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선두권 경쟁 양상이 더 혼탁해지고 있다.
울산HD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졌다.
울산은 후반 33분 티아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추가시간에는 안드리고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승점을 얻지 못한 울산은 42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2위에 자리했다.
같은 시간 강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안방에서 4-0으로 제압했다.
강원은 전반 13분 만에 정운의 자책골로 앞섰다. 이어 양민혁과 코바체비치, 그리고 양민혁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강원은 41점으로 3위에 올랐다.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 앞선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선두 김천 상무가 43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2위 울산, 3위 강원, 4위 포항까지 촘촘하게 붙어 있다. 1위와 4위의 승점 차가 겨우 2점에 불과하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