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대의)에서 가장 높은 안건은 ‘주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아이는 7월 ‘아파트 리포트’를 통해 입대의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가장 해결해야 할 문제로 ‘주차 문제 및 관리’(22%)를 꼽았다.

이어 △하자보수 및 환경 개선 △커뮤니티 시설 확충 및 관리 △엘리베이터 관련 승강기 교체 건 등이다.

거주 아파트 단지에 도입되길 희망하는 서비스로는 ‘주차 및 방문 차량 관리(24%)’가 가장 높았다. 이와 비슷하게 ‘민원 관리(23%)’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커뮤니티 시설(17%) △전자투표(11%) 등이 있다.

이는 입주민이 아파트 거주 시 개선 사항으로 주차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 아파트아이 방문 차량 관리 서비스 도입 후 앱 회원 사용량이 기존 40%에서 90%까지 증가한 바 있다.

입대의 활동 시 가장 큰 고충은 응답자 36%가 ‘입주민의 저조한 관심’이라고 답했다. 2위는 ‘입주민의 부정적 반응’으로, 입대의 대부분이 입주민 소통 관련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지 아파트아이 마케팅팀 차장은 “입대의 의견을 묻는 이번 설문 조사는 입주민 의견을 대변해 그 의미가 크다”라며 “아파트아이는 입대의 내 안건 처리를 돕기 위해 △방문 차량 관리 △민원 신청 △전자투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대의는 법정 기관으로, 주택법령이 정한 업무를 의결하면 이에 따른 법적 효력을 가진다. 관리소장과 관리주체를 감독하는 임무를 가졌기 때문에 관련 제반 규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