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 양성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통해 기업과 인력 매칭 강화 추진 해야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서 의정활동을 펼치다 후반기 신설된 미래과학협력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25일 제376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현안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기존에 지정된 평택 포승․현덕지구, 시흥 배곧지구에 이어 고양과 안산이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됐는데, 외국인 투자 수요가 있는 수도권 지역에 외국인 투자를 촉진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이 경기도에 반드시 추가 지정돼 한다”고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역략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쯤 지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고양 JDS지구와 안산 사이언스밸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추진하는 반도체 인재뱅크 사업에 대해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요한 산업이다”라며 “도내 대학 및 직업계고 인재 데이터베이스(DB) 집적화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성과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차석원 원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플랫폼을 활용해 도내 대학 및 직업계고 등의 인재 데이터와 도내 반도체 기업 데이터를 집적해 반도체 분야 인력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인재와 기업 간 매칭을 통해 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취업을 원하는 인력과 인력이 필요한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사업이므로 올해 신규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사업의 인재 데이터베이스(DB) 운용 확대 방안을 마련해 미래세대를 위한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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