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설인아가 수면제를 끊게 된 사연을 전했다.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그가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수면제에 의존했다는 사연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의 떨리는 첫 만남과 함께 기초 체력 테스트를 점검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향한 발판을 다졌다.

이날 설인아는 “잠을 잘 못 자서 5년 정도 수면제를 복용했다. 건강한 이미지인데 실제로는 건강하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왜 수면제를 먹어야 하나?’ 싶어 수면제를 끊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는데 3~6일 잠을 못 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부도 안 좋아져 결국 피부과 약을 하루에 24알씩 먹어야 할 상황이 됐다. 이번 ‘무쇠소녀단’ 출연으로 건강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철인들의 꿈의 무대인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에 도전하기로 한 무쇠소녀단은 직접 철인 3종 경기를 관람하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무쇠소녀단의 훈련을 이끌어줄 단장 김동현도 합류한 가운데 단원들은 경기에 필요한 신체 능력을 점검했다.

기초 체력 진단에서는 자타공인 운동 에이스 유이와 ‘철인아’ 설인아의 남다른 승부욕이 돋보였다. 꽉 찬 오각형 능력치를 자랑하며 극강의 밸런스를 뽐낸 것. 반면 진서연과 박주현은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끝까지 부딪히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악바리 정신으로 무장한 이들의 끈기에 김동현도 감탄했다.

이날 방송된 ‘무쇠소녀단’은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의 피, 땀, 눈물 가득한 철인 3종 경기 도전기가 계속될 tvN ‘무쇠소녀단’은 오는 14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