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나달-알카라스 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 32강전에서 막시모 곤살레스-안드레스 몰테나(아르헨티나) 조를 세트 스코어 2-0(7-6<4> 6-4)으로 꺾었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 복식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특히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 14차례 우승한 주인공이다. 알카라스 역시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 4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신성이다.

둘이 호흡을 맞추면서 스페인은 남자 복식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둘 다 단식에도 출전한다. 알카라스는 복식에 앞서 펼쳐진 단식 1회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나달은 28일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와 단식 첫 경기를 치른다. 만약 나달이 1회전에서 승리한다면 앞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맞대결하게 된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