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정통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골프가 만난다. 어색한 조합이다. 더군다나 국내 MMORPG ‘맏형’격인 리니지가 주인공이다. 어떤 협업을 진행할까.

엔씨소프트(엔씨)가 자사의 대표작 ‘리니지M’과 프리미엄 골프브랜드 PXG의 협업을 진행한다. 협업 활동명은 ‘MASTERPIECE(명작)’다. 각 업계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역작이 탄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엔씨 관계자는 “게임과 골프를 모두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PXG와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업 핵심은 ‘리니지M’이 보유한 색깔과 개성을 PXG 제품에 녹여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PXG 골프 의류에 ‘리니지M’ 게임 속 문양이나 이미지를 수놓은 제품 협업, 리니지M을 떠올리는 퍼터 제품 등을 선보이는 것.

이를 기념해 양사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에선 ▲퍼터 체험공간 ▲기념품 및 휴식 공간 ▲포토존 ▲상품 스토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엔씨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PXG 협업 특별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팝업스토어 행사 전날인 5일에는 ‘리니지M’ 혈맹원들을 위한 특별 연회 ‘THE 1st ROUND’를 진행한다. 해당 연회는 팝업스토어 내 비밀 공간에서 열리는 유저 초청행사다. 리니지M은 특별 연회에서 ▲팝업스토어 투어 ▲기념 식사 ▲특별한 선물 및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니지M을 즐기며 혈맹원들과 나눴던 행복한 기억, 잊지 못할 추억 등을 사연으로 신청하면 선정을 통해 ‘THE 1st ROUND’ 행사 초대장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이달 18일까지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PXG 협업 및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차 공개한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