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김민하의 달라진 외양에 대한 근황이 화제다. 하지만 반응은 다양하다.
김민하는 최근 SNS에 “양아”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핑크색 민소매 차림에 양 모양 가방을 멘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런데 이전과 비교해 눈에 띄게 가늘어진 팔 라인과 상체가 시선을 끌었다. 이른바 ‘뼈말라’에 가까워진 분위기.
게시물 아래에는 걱정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팬들은 “왜 살 뺐어요, 안 빼도 예뻤는데”, “사람들 말 때문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있는 그대로 매력 있었는데 안타깝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민하의 변화가 더 크게 받아들여진 이유는 과거 그가 보여준 소신 때문이다.
그는 데뷔 초 “주근깨를 빼라, 살을 빼라, 그렇게 안 하면 배우 못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고 이후 인터뷰에서는 “정형화된 미의 기준에 맞추고 싶지 않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배우가 왜 뚱뚱하냐, 주근깨가 왜 있냐는 시선이 싫었다. 모두 각자의 매력과 다양성이 존중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발언은 획일적인 외모 기준에 피로감을 느끼던 대중에게 적잖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무리하게 마르지 않은 자연스러운 체형과 독특한 분위기는 김민하만의 강점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이번 변화는 단순한 체중 감량 이상의 의미로 읽히고 있다. 다만 김민하의 감량은 작품을 위한 과정일수도 있다. 그는 지난해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도 배역을 위해 약 9kg을 감량했다.
김민하는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출연을 확정했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꿀알바’, 영화 ‘별짓’ 등 차기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