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가 제7대 사령탑으로 이관우(46) 감독을 선임했다.

안산은 9일 “젊고 강한 팀으로 변모하기 위해 사령탑 선임 작업을 벌인 끝에 이관우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관우 감독은 현역 시절 잘생긴 외모로 팬들로부터 ‘시리우스’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또 미드필더에서 눈부신 플레이를 한다는 의미도 더한다.

2000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 감독은 2006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뒤 2010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K리그 통산 186경기에서 23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이 감독은 이후 수원FC 수석코치 및 감독 대행,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청주대학교 감독 등을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아왔다.

안산 지휘봉을 잡게된 이 감독은 “안산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두렵기보다는 설렌다.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만큼 안산도 젊고 강한 팀으로 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오는 10일 부천FC와의 26라운드 홈경기를 지켜본 뒤, 17일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 원정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안산은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25라운드까지 5승 5무 13패(승점 20)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