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도약!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공사 중의 하나인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홍콩국제항공의 허브를 강화하기 위해 1000억홍콩달러(약 16조원)의 투자를 발표했다.

자금은 최신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에 쓰여질 예정이며 이는 홍콩 항공의 허브 지위를 강화할 목적도 갖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의 이같은 투자는 코로나 팬데믹 후 빠른 성장과 정상화로 글로벌 항공 시장 미래를 향해 도약하기 위해서다.

지난 7일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향후 7년간 1,000억홍콩달러(약 16조원)를 투자해 국제 항공 허브로서 홍콩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최신 항공기 도입, 기내 상품 업그레이드, 라운지 리뉴얼 및 디지털 혁신을 통해 아시아 및 전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에어버스와 A330-900 항공기 3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 30대도 예비 발주 한 상태이다.

또한 캐세이퍼시픽은 기내 식사와 엔터테인먼트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도 하고 있다. 비즈니스석 고객과 다이아몬드 회원에게 무료 Wi-Fi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홍콩, 베이징, 뉴욕에 새롭게 디자인된 플래그십 라운지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캐세이 그룹 패트릭 힐리 회장은 “캐세이퍼시픽은 홍콩의 대표 항공사로서, 국제 항공 허브로서의 홍콩의 성공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도약을 위해서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캐세이 그룹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홍콩은 물론 아시아의 대표 항공사로서, 국제 항공 허브로서의 홍콩의 위상을 강화와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사용 등 항공업계의 지속가능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올해 스카이트랙스(Skytrax) 세계 최고의 항공사 5위에 선정되었으며, 일반석 및 기내 청결도에서는 세계 최고로 평가 받은 바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