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문열어...노인‧장애인 급식소 위생‧영양관리지원 오는 12월까지 60곳 등록 목표
〔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급식인원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28일 센터에 등록한 사회복지급식소 34개소에 현판을 전달했다.
현재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하여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영양·위생 관리를 지원하도록 돼 있다.
반면 노인이나 장애인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에는 10곳 중 8곳에서는 영양사 없이 급식이 제공되고 있어 영양관리 문제와 함께 위생관리 미흡으로 식중독 등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7월 사회복지급식관리센터를 설치하고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 시설에서 운영 중인 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 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수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 운영하는데 센터 전문 영양사는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해 △ 영양상태 분석을 통한 맞춤식단 제공 △조리사와 요양보호사, 어르신에 대한 대상별 교육 △위생·영양관리 순회방문지도 등을 수행한다.
오제홍 환경국장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 급식소에 현판을 수여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수원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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