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친누나 김소담 씨가 심리상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6일 재단법인 빛이나 공식 SNS에는 김빛이나의 ‘청춘믿UP’ 심리상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김 씨는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한다. 계속 숨어만 있었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다. 이젠 대중에게 잘 말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운을 뗐다.
빛이나 사무국장이기도 한 김 씨는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이야기, 혼자 끙끙 앓는 이야기들이 여러분들에게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혼자의 힘듦이 혼자로서 끝나지 않고 이겨나갈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 시간에 갇혀 있지 말고 함께 나와서 이겨내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세상을 떠났다. 종현의 가족들은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를 설립하고 종현의 저작권과 후원금을 기반으로 음악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