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원인모를 감염으로 입원했던 아모띠가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아모띠는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조선 정글 서바이벌 ‘생존왕: 부족전쟁’(이하 생존왕) 제작발표회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아모띠는 “지금은 퇴원한 상태고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제가 건강 문제가 있던 이유는 ‘원인 모를 감염’”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단 체력적인 부분은 자신이 있어 따로 준비한 건 없고 제일 준비 열심히 한 건 결혼 준비다. 결혼이랑 촬영 날짜가 가까워서 결혼 준비하는데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썼다. 걱정거리가 그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신혼여행 2주를 계획했는데 촬영 날짜랑 일주일이 딱 겹쳐 아내한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될 지 고민했다. 한 번밖에 없는 신혼여행이라 직접적으로 얘기는 못하고 카톡을 계속 보여줬더니 신혼여행 일주일 줄이고 일주일 정글 다녀오라 얘기해줬다”고 회상했다.

아모띠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아내의 권유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는데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다’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아모띠는 “의사 선생님 예상으로는 아마 해외에서 감염이 된 것 같은데, 정확히 뭐에 감염된 줄은 모른다더라. 혈소판 수치가 1만 8000까지 떨어져서 혈소판 수혈받았다. 원인을 모르니 약도 없다고 했고, 열나면 해열제 먹는다”라고 밝혀 걱정을 안겼다.

한편 ‘생존왕’은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등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의 정예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총 3라운드의 대결로 ‘생존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10월 7일 첫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