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세븐일레븐은 22일 (사)한국조리기능장협회(이사장 차원) 소속 조리기능장이 직접 개발한 간편식 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조리기능장은 한식, 일식, 중식 등의 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7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후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최고 수준의 전문기능인력 국가 자격증으로 매년 30~50명 밖에 배출되지 않는 요리 분야의 최고 자격증이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출시하는 조리기능장 간편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업종연계 공동특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이번 조리기능장 간편식은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아이디어 제안 및 레시피 개발을 맡고, 세븐일레븐이 시장조사와 아이템 선정, 출시를 담당했다.

한국조리기능사협회에서는 호텔롯데 쉐프로 재직 중인 김세한 요리전문가와 조우현 조리명장 등 10여명의 조리기능장이 메뉴 개발에 참여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조리기능장들은 롯데중앙연구소와 롯데웰푸드 개발자들과 함께 모여 직접 조리하며 레시피와 메뉴를 완성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보인 세븐일레븐 조리기능장 간편식 총 4종은 ‘숙성간장&들기름비빔밥’, ‘숙성간장불고기비빔김밥’, ‘고구마치즈토스트샌드’, ‘고구마치즈돈까스버거’이다.

‘숙성간장&들기름비빔밥’은 8가지 건강나물과 지단채를 들기름에 비벼먹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 비빔밥으로 11년 씨간장 숙성공법으로 만든 비법소스로 감칠맛을 높인 상품이다. ‘숙성간장불고기비빔김밥’은 고소한 4가지 나물을 토핑하여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김밥으로 마찬가지로 11년 씨간장 비법소스로 불고기를 볶아 맛을 더했다.

제철 소재인 고구마를 활용한 건강 간편식도 출시한다. ‘고구마치즈토스트샌드’는 계란물을 입힌 촉촉한 토스트 식빵에 제철 소재 국내산 고구마와 고소한 아치니 디 페페(구슬모양 파스타면), 아몬드, 건조 크렌베리를 함께 구성해 다채로운 맛을 선사한다. ‘고구마치즈돈까스버거’는 커리치즈 돈까스에 국내산 고구마 무스와 모짜치즈를 조합해 완벽한 단짠의 조합을 선사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국가가 인정한 최고의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개발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 것 만으로도 푸드 개발자로써 매우 귀중한 경험이었다”며 “국가가 인정한 조리장들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적용한 상품인 만큼 기존 상품들과 다른 차별화된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