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장범준이 ‘원조 아파트’인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를 리메이크하며 ‘아파트’ 흥행 열풍에 합류한다.

12일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장범준이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

장범준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범준’에 ‘아파트 재건축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며 선배 가수 윤수일과의 깜짝 만남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자 윤수일이 42년 전인 1982년 발표한 ‘아파트’도 역주행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윤수일의 ‘아파트’와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를 섞어 제작한 영상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범준이 이러한 ‘아파트’ 흥행 열풍에 리메이크 음원으로 더욱 불을 지필지 주목된다.

2011년 그룹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한 장범준은 매년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며 ‘벚꽃연금’이라 불리는 ‘벚꽃엔딩’을 비롯해 ‘꽃송이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오랜시간 사랑받고 있는 윤수일의 ‘아파트’가 개성 강한 보컬 장범준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이목이 쏠린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