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서 ‘안전한 전남’ 퍼포먼스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라남도는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12월 10일)을 맞아 28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여성폭력 없는 사회 실천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행사는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장 김수아)에서 진행하고 전남도, 전남도의회, 관련 여성폭력방지시설(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 관계자와 여성폭력방지위원, 시군 공무원,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여성운동에 헌신 봉사한 분들의 영령과 젠더폭력 피해 희생자를 기억하고 아픔을 기리는 여성의례를 시작으로 인권보호와 여성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한 여성폭력 방지시설 종사자, 공무원(9명)에 대한 전남도지사 표창, 축하공연, 기념식, 인권영화 관람,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사회 여성아동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여성폭력 없는 사회 실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폭력없는 안전한 전남, Now’ 퍼포먼스를 펼쳤다.

고민정 전남도 여성정책지원관은 “여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여성폭력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 지원을 강화해 도민이 안전하게 사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11월 25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시행해 2020년부터 성폭력 추방주간과 가정폭력 추방주간을 일원화해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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