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연말은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많아지는 시기다. 연말 신차 출시로 새 차 구매가 늘고, 중고차 시장에선 해가 지나 연식이 변경되면 차량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SUV 등 인기 차종과 모델은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시세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엔카닷컴이 내 차 판매를 준비하는 소비자의 성공적 판매를 위한 몇가지 팁을 소개했다.
■내 차 팔기 첫 걸음은?
판매 첫 단계는 보유한 차량의 트림, 옵션 여부, 연식, 주행거리, 엔진 및 미션 상태, 차량 내부 관리 등 정확한 차량 정보를 파악하여 공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차량 상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사고 여부, 차량 흠집을 확인해 감가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면, 판매 금액을 예측하기가 더 수월하다.
특히 정비 이력서 또는 차계부를 준비하는 것은 내 차의 가치를 높여준다. 정기적인 점검 및 수리 기록, 주요 부품 및 소모품 교체 내역은 평소 차량 유지 관리가 잘된 인상을 제공해 빠른 판매나 보다 높은 가격 책정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차의 트림, 옵션 여부 등에 따른 적정 시세를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이를 바탕으로 매매업체나 매매자가 제시하는 견적과 비교하기도 쉽다.
■경쟁 입찰 방식의 서비스 이용
최근에는 중고차 플랫폼으로 다양한 견적을 받아보고 손쉽게 판매하는 서비스가 추세다. 여러 비교 견적 플랫폼이 있는데, ‘엔카 비교견적’에선 직접 차량 상태를 등록 후 견적을 받는 ‘일반 비교견적’ 방식과 함께 딜러 만남 없이 평가사의 차량 진단 후 경매를 시작하는 ‘엔카 비교견적 PRO’ 방식도 있다.
케이카의 ‘내차팔기’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케이카의 전문 차량 평가사가 직접 방문해 무료 견적부터 판매까지 하루 만에 가능하다.
■판매 전후 필요 서류 확인은 필수
매도 방법에 따른 자동차 등록증, 인감증명서 등 필요 서류들을 사전에 준비하면 계약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판매 후에도 명의 이전이 완료된 등록증과 양도 증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보험 해지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만약 선납한 금액이 있다면 환급 요청을 해야 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연말은 연식 변경을 앞둔 시기로 시세 하락을 우려해 내 차 판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연말 차량 판매를 앞두고 있다면 신속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와 최고가 견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비교견적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