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웨이브 ‘피의 게임3’ 현정완 PD와 방송인 임현서, 허성범, 주언규 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웨이브 관계자가 4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해제하면서 국가적 혼란을 야기한 가운데, 연예계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일부 행사는 취소됐다가 재개하는 등 다소 혼잡한 상황이다.
‘피의 게임3’를 유통한 웨이브는 논의 끝에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비록 혼잡한 상황이긴 하나, 일단 계엄령이 해제된 터라 시간과 장소 변동없이 그대로 진행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예정된 넷플릭스 ‘트렁크’의 서현진은 인터뷰를 취소하고, 상황을 주시하면서 조만간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저녁 10시 23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에 운명에 처해있다”며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계엄을 해제했다. intellybeast@sportssoe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