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상캐스터 출신 쇼호스트 이문정이 故오요안나의 가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논란의 글에 대해 해명했다.
이문정은 2일 자신의 SNS에 “제가 올렸던 스토리는 오요안나 씨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이라며 “MBC를 떠난지 벌써 수년이 지나 오요안나씨를 만난 적도 없지만, 저 또한 전 직장 후배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어떻게 감히 유족의 슬픔을 헤아릴수 있겠냐”고 밝혔다. 이어 “더이상 악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 달라. MBC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다린다”고 해명글을 마무리했다.

하루 앞선 1일 이문정은 “뭐든 양쪽 얘기를 다 듣고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쪽 얘기만 듣고 극단으로 모는 사회. 진실은 밝혀질 거야. 잘 견뎌야 해!”라는 글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려 故오요안나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문정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에서 기상캐스터로 활약하다 2019년 8월부터 공영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