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첫 공개 후 지수 연기 논란과 답답한 스토리 전개 등으로 매 맞았지만, 역대 최다 시청자 수를 돌파했다. 해외에서도 역대급 성적을 기록 중이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 분)’과 곰신 ‘영주(지수 분)’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지난 7일 전 세계 240개 이상의 국가에서 1·2화를 공개했다. 세계적인 평론 사이트 IMDB의 약 100개의 리뷰 중 90개에서 평점 최고점인 10점을 기록했다. 주로 영화 비평가의 평점을 매기는 로튼 토마토에서도 “역대 최고의 좀비 시리즈이자 올해의 시리즈”, “에피소드 두 개만 봤을 뿐인데 벌써 빠져들었다”, “코미디와 좀비가 합쳐진 조합이 신선하고 재밌다”, “배경·시각효과·연출 등 거의 모든 부분이 역동적이라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다” 등 역대급 K-좀비 시리즈 탄생이라고 호평했다.

결국 좀비 앞에서 멍청하게 대처하는 군인 ‘재윤’과 ‘인호(임성재 분)’ 처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다는 것. 여기에 로맨틱 코미디를 가미해 독창성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만들어내는 특유의 유머로 해외 시장을 압도시켰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미국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공개 이후 프라임 비디오 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태국 등 6개국에서 TOP 1을 달성했다. 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홍콩·몽골·멕시코·페루·이집트 등 39개국에선 TOP 5에 진입했다.

전 세계 ‘좀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뉴토피아’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화씩 공개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