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송인 강병규와 신정환이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논란을 연예계 최악의 스캔들로 꼽았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논논논에는 ‘끝없는 구설수와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병규와 신정환 두 사람은 이 사건이 결국 무혐의로 종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김건모의 인생과 가정에 큰 피해를 주었다고 지적했다.

2019년, 김건모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폭행 주장을 제기했고, 김건모는 이에 대해 무고로 맞고소했다. 2021년 검찰은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와 여성의 무고 혐의 모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강병규는 “이 사건은 예상하지도 못했던 일”이라며, “피해 주장 여성 측에서 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김건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해당 여성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신정환은 “김건모 형의 집이 완전히 풍비박산 났다”며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김건모가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병규는 “이러한 스캔들의 시작과 끝이 결국 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예인들이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협박범의 요구에 응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일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