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통영=박준범기자]건국대가 20년 만에 정상에 섰다
건국대는 2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약속의 땅 통영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전에서 중앙대를 3-1로 꺾었다. 건국대 2004~2005년 2연속대회 우승에 이어 20년 만에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8강과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 무대에 오른 중앙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두 팀은 확실히 다른 색깔로 승부를 펼쳤다. 중앙대는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패스를 플레이를 활용했다. 측면을 주요 공격 루트로 활용했다. 반대로 건국대는 빌드업 보다는 롱볼을 통해 세컨드 볼 이후 상황을 노렸다. 중앙대는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민성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났다.
건국대는 압박 라인을 높여 중앙대 진영에서 공을 뺏는 경우가 많았다. 역습 전개가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전반 39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김건남의 왼발 슛이 중앙대 골키퍼 우규정의 선방에 막혔다.


건국대는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김건남이 중앙대 수비수 이태경을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건국대는 후반 13분 진산을 빼고 김슬찬을 넣어 먼저 변화를 줬다.
건국대는 중앙대의 공격을 계속해서 막아냈다. 그리고 후반 42분 중앙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중앙대 수비수 장재관의 백패스 실수를 김민겸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중앙대는 후반 추가시간 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장재관이 왼발로 밀어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연장 들어서도 중앙대는 경기를 주도했으나, 건국대의 역습은 간결하고 위협적으로 전개됐다. 건국대는 연장 후반 8분 차현빈의 왼발 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연장 후반 13분 한원재의 코너킥을 한승용이 헤더로 마무리해 다시 역전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김슬찬이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