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다시, 낭만의 전장으로”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F 온라인 넥스트’가 오는 20일 정식 출시한다. 글로벌 54개국, 2000만명이 즐긴 원작 ‘RF 온라인’ 명성 덕분일까. 출시 전부터 ‘RF 온라인 넥스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지난 6일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은 3시간 만에 조기 마감되며 기대감을 증명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실시한 온라인 쇼케이스에도 최대 동시 시청자 수 2만3345명을 기록, 화제성을 입증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자랑한다. 원작을 계승해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종족 간의 광산 전쟁과 다채로운 메카닉 장비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원작 이용자에 더해 MMORPG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상황. 그렇다면 ‘RF 온라인 넥스트’를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성공적인 지식재산(IP) 확장을 꼽을 수 있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에 앞서 세계관 확장을 통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극대화하고자 ‘RF’ IP를 기반으로 한 웹소설·웹툰 ‘배드 본 블러드’를 연재했다.

인기 작가 ‘백수귀족’이 집필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는 지난 2023년 10월 론칭 후 약 15개월간 총 355만 다운로드, 평균 별점 9.3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연재를 시작한 동명 웹툰의 경우 평균 별점 9.93점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RF’ IP의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원작 게임(RF 온라인)-웹소설-웹툰-신작 게임(RF 온라인 넥스트)’로 이어진 넷마블의 트랜스 미디어 전략이 확실히 적중한 셈이다.

관심도와 재미는 검증됐다. 이제 이용자들의 평가만 남았다.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흥행에 힘입어 실전 반등에 성공한 넷마블이 ‘RF 온라인 넥스트’로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RF 온라인 넥스트’ 는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 마켓,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 시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보상을 지급한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