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이 또 경기 도중 쓰러졌다.
에릭센은 8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후반 20분께 갑자기 가슴 쪽을 붙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경기는 중단됐고, 양팀 선수 에릭센 주위를 둘러쌌다. 의료진도 투입됐다. 경기는 덴마크가2-1로 앞선 상황에서 그대로 종료됐다.
에릭센은 지난 201년 6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 2020 핀란드와의 조별리그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그는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에도 에릭센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변함없이 활약했다. 에릭센은 과거 손흥민이 토트넘(잉글랜드) 시절 한솥밥을 먹은 자원이다.
다행인 점은 에릭센이 의식을 되찾았다는 것이다. 모르텐 보센 덴마크 팀 닥터는 “에릭센은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곧바로 깨어났다”면서 “심장 제세동기가 정상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을 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덴마크는 유럽 플레이오프(PO)에서 체코에 패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볼 수 없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