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BO 10개 구단 맞춤형 디스플레이 테마 공개…EV4에 첫 적용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기아가 KBO와 협업해 야구팬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테마를 출시한다.
기아는 19일 국내 프로야구 리그 개막을 앞두고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공개하며, 고객이 차량에서도 야구 응원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차량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다.
◇ 기아 X KBO 협업… 야구팬 위한 맞춤형 디지털 테마 출시
이번 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기아와 KBO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맞춤형 차량 디지털 상품으로, 고객이 자신의 차량 디스플레이를 응원하는 KBO 구단 스타일로 꾸밀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해당 테마는 차량 대화면 ccNC 디스플레이(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에서 적용 가능하며, 구단별 고유 컬러와 로고,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 팀 마스코트 등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기아는 이 테마를 통해 차량에서도 야구 경기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다음과 같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클러스터(계기판) 테마:구단별 팀로고와 키컬러가 반영된 디자인 제공
◇인포테인먼트 테마: 차량 홈화면에 구단유니폼을 입은 선수들, 마스코트 적용
◇내비게이션 테마:차량위치를 응원팀 마스코트가 표시하는 독특한 인터페이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차량 안에서도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야구와 자동차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이번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더 기아 EV4’에 최초로 적용하고, 향후 ccNC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다른 차종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의 가격은 각 팀당 2만9900원으로, 한번 구매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4월 중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판매 예정이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통해 야구팬들이 차량 안에서도 응원팀과 하나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KBO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는 자동차 브랜드와 스포츠 팬덤이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 사례로 주목받는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