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그룹 지누션 출신 방송인 션이 훌쩍 자란 아들과 함께한 연말을 맞아 연탄 배달 봉사에 나섰다.

전날인 20일 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16살 셋째 하율이. 아빠 따라 연탄 19장 플렉스 (FLEX)”라면서 “6살 때부터 아빠 따라 연탄 봉사를 놀이처럼 따라왔던 하율이. 한 장씩 들고 나르고 아빠 지게 타고 돌아오던 하율이가 이제 커서 아빠만큼 들고 나르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션은 과거 6살인 하율군을 연탄 지게에 태우고 연탄은 나르는 사진과 함께 올해 16살이 된 하율군이 직접 연탄을 나르는 모습을 함께 올렸다.

아울러 “하율아 운동해서 건강해진 몸으로 힘은 그렇게 쓰는 거”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 하잖아요! 저도 아이한테 거울이 될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부모님이 훌륭하니 자녀분들도 그대로 선행을 배우고 실천하네요. 정말 대단한 가족”, “하율이도 19장 현장에서 보고 깜놀. 세월이 흘러 정말 잘 컸네요” 등 6500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션은 지난 2014년부터 밥상공동체 연탄 은행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는 ‘대한민국 1도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션은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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