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맵부심을 자극하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현대인의 소비 심리가 마라(麻辣) 열풍을 부추기고 있다. 그 중심에 (주)엑스씨글로벌홀딩스가 런칭한 마라 요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샹츠마라’(대표 박시병)가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개발한 특제 마라 소스를 사용하여 입안이 얼얼해지도록 매운 마라탕(麻辣燙), 마라샹궈(麻辣香锅, 오리지널/로제/블랙) 요리를 제공한다. 이 음식들은 소비자가 본인 입맛과 취향에 따라 식재료의 종류와 양, 매운맛 정도(마麻 0~5단계/라辣 1~2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도 뇌리에 강렬하게 남고 중독성이 강한 마라 요리의 풍미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을 전환할 수 있다. 수많은 소비자 후기를 통해 맛을 검증받은 마라 요리 외에 고소한 볶음밥, 새콤달콤한 겉바속촉 꿔바로우(깐풍/크림 통새우), 꽃빵, 빙홍차도 제공한다.
샹츠마라는 중심 상권과 대학가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데다 SNS와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알려져 대표적인 마라 요리 전문점 브랜드로 등극했다. 이로써 배달의민족 플랫폼에 런칭된 많은 마라탕 업체 중 ‘고객 재구매율 TOP 5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2019년 6월 미아동 작은 매장에서 출발한 샹츠마라는 초기부터 선풍적 인기를 얻어 4개월 만에 공릉동으로 확장 이전했고 맛집 지도에 이름을 올렸다. 박시병 대표는 쇄도하는 가맹 요청에 힘입어 체계적인 가맹/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비자를 사로잡는 뛰어난 맛, 다양한 메뉴, 합리적 가격, 계량화·표준화된 조리법, 자율 인테리어를 앞세워 2020년 창동점(1호)을 열며 가맹사업에 나섰다.
이후 4년여 만에 직영점 포함 서울 구의/송파/왕십리/문정/공릉/경희대/창동/동국대/신촌/미아/상봉, 경기 아주대/일산서구/의정부, 강원 춘천시 강원대/춘천 등 36개 매장을 개설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4개점이 곧 오픈할 예정이다.
2025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박 대표는 “춘천점 월매출액이 1억8천만 원을 기록했다”며 “샹츠마라는 소자본 성공 창업의 유망 아이템”임을 강조했다. wa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