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7월20일 서울 대학로 플러스씨어터 공연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구텐버그’가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돌아온다.
‘구텐버그’는 열정 넘치는 뮤지컬 작가 ‘더그’와 작곡가 ‘버드’가 자신들의 작품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작가와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서들을 초청해 노래하고 연기하는 독특한 극중극 형식의 2인 극이다. 단 두 명의 배우가 20여 개의 캐릭터를 오가며 극을 이끌어간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표상아 연출과 김보영 음악감독 콤비가 다시 의기투합한다. 개성 있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가의 안무가가 새롭게 합류해 신선한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신구조화를 이룬 배우들의 구성도 흥미롭다. 진실하고 순수한 성격의 열정 많은 뮤지컬 작가 ‘더그’ 역 조풍래·장지후·최민우가 캐스팅됐다. ‘더그’의 단짝이자 자칭 천재 작곡가 ‘버드’ 역 박영수·기세중·선한국이 연기한다.
기발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구텐버그’는 오는 4월30일부터 7월20일까지 서울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