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아이브 여동생’ 걸그룹 키키가 정식 데뷔 소감을 밝혔다.
키키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언컷 젬(UNCUT GE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0년생 막내 키야는 “오랫동안 꿈꿔온 데뷔라 기쁜 마음“이라며 ”늘 응원해주고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키키의 데뷔 앨범 ‘언컷 젬’에 대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청춘을 향한 키키의 끊임없는 질문이 담겼다”며 “아름답고 다채로운 음률로 세상을 향해 질문하며 그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고, 유쾌한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설명했다.
웃음소리가 연상되는 그룹명에 대해 멤버 수이는 “누구에게나 친근한 느낌을 주는 이름“이라며 ”팬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는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데뷔 앨범에는 프리 데뷔곡으로 공개해 인기 끈 ‘아이 두 미(I DO ME)’를 비롯해 여섯 곡이 실렸다. 키키를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자축의 의미를 담은 ‘데뷔 송(DEBUT SONG)’, 808 베이스와 빈티지한 신디사이저 사운드로 위트 있는 청춘의 매력을 담은 자기소개 ‘그라운드워크(GROUNDWORK)’, 빈티지한 악기 사운드와 보컬 찹 샘플링이 어우러지는 ‘데어 데이 고(THERE THEY GO)’, 힙합, EDM의 경계를 허문 ‘BTG’, 레트로한 무그 신스(Moog Synth)와 묵직한 베이스/킥(Bass/Kick)이 조화로운 ‘한 개뿐인’(ONE OFF) 등이 수록됐다.
이날 멤버들은 ‘BTG’ 챌린지를 찍고 싶은 상대로 배우 채수빈, 국민 MC 유재석 등을 꼽았다. 지유는 “유재석 선배 프로그램을 잘 챙겨보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챌린지도 찍어보고 싶다”며 “‘핑계고’, ‘런닝맨’ 등의 프로그램에도 좋은 기회가 되면 나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