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가수 예빛(본명 공예빈)이 암투병 소식을 전했다.

예빛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작년 11월 갑작스레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지난 2월 수술을 받게 되어 유난히 조금 긴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주변에서 많이 챙겨주고 응원해 준 덕분에 하루하루 천천히 잘 회복하고 있는 요즘이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아무래도 부위가 부위이다 보니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내는데 아직 어려움이 있어 연습과 재활의 시간을 좀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착한 암이라곤 하지만 사실 정말 많이 무서웠고 힘들었다. 마음과는 다르게 멈춰야 했던 시간이 아쉬웠지만 다시 더 건강하고 튼튼한 미래가 있을 거라 생각하면 많은 힘이 된다. 회복기를 잘 거쳐 완성될 새로운 음악들을 안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0년생으로 만 25세인 예빛은 지난 2018년 유재하 경연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후 2020년 싱글 ‘날 위해 웃어줘’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