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강원랜드가 ‘국내 최고도’ 인피니티 풀 조성에 본격 착수하며, 글로벌 복합리조트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27일 강원랜드는 본사사옥과 서울사무소 간 화상회의로 제220차 이사회를 열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7층 인피니티 풀 조성사업(안)’과 이에 따른 투자비 추가경정(안)을 의결했다.
강원랜드가 조성하는 인피니티 풀은 해발 800m 고지, 국내 최고도에 들어서게 된다. 여름에는 선선한 기후 속에서 백두대간의 파노라마 뷰, 겨울에는 따뜻한 물속에서 설경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작년 발표한 K-HIT 프로젝트 1.0의 일환으로, 비카지노 부문 최초의 신규 설치 시설이다.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호텔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한 핵심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피니티 풀 조성사업에는 총 7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약 9개월간 공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인피니티풀(516㎡) ▲체온유지풀(40㎡) ▲유아풀(52.9㎡) ▲카바나·파라솔존(532㎡) ▲F&B 및 체크인센터(281㎡) 등, 총 면적 1421.9㎡의 대형 규모로 조성한다.
하이원리조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년 연속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인피니티 풀도 하이원리조트 내 실내외 웰니스센터(밸런스 케어존·네이처 힐링존)와 연계돼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인피니티 풀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휴식과 힐링의 경험을 제공할 핵심 시설”이라며 “앞으로 완공될 제2카지노 영업장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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