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속초시 노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월 28일 오전 11시, 도리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건강백세, 건강밥상 요리 교실’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속초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사업의 첫 출발을 함께했으며, 셰프 출신 사회복무요원의 재능기부로 마파두부, 게살스프, 오향장육 등 어르신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건강식 메뉴가 조리되고 제공됐다.
어르신들은 요리 실습과 공동 식사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메뉴를 맛보며 큰 만족을 드러냈고, “이렇게 특별한 식사를 경로당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요리 교실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관내 9개 농촌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운영될 예정이며, 협의체는 지속적인 건강식 교육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노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곽명숙 위원장은 “경로당도 이제는 단순한 모임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함께 돌보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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