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대표 4명과 소상공인 대표 3명을 신규 고객자문위원으로 위촉
-시나리오 기반 경영과 ‘3GO, 1UP’ 전략 중심 도내 기업의 경영 안정 도모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7일 14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고객자문위원 위촉식과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신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총 11명의 고객자문위원 중 임기가 만료로 교체된 7명의 신규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됐다.
기존 자문위원 4명은 전문성과 잔여 임기 등을 고려해 유임됐으며, 자문위원들은 향후 2년간 경기신보의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석중 이사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현장 중심 정책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으며, 자문위원들 역시 경기신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제안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신규 자문위원은 경기신보 27개 영업점에서 추천받은 다양한 후보 가운데 업종, 규모, 경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경기도 전역에서 제조업·도소매업·음식점업·운수업·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대표 4명과 소상공인 대표 3명이 포함됐다.
경기신보는 자문위원들에게 재단의 주요 보증상품을 소개하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올해 신용보증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는 시나리오 기반 경영 체계와 ‘3GO, 1UP’ 전략을 중심으로,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신보는 경제 여건 변화에 대비해 두 가지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시나리오1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건전성과 지원의 균형을 고려한 내실 위주의 경영을 추진하는 방식이며, 시나리오2는 경기 악화 시, 경기도와의 협의해 일부 건전성을 감수하더라도 보다 과감한 보증지원을 펼치는 비상 경영 체계다.
경기신보는 ‘3GO, 1UP’ 전략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도 추진한다. ‘키우GO’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며, ‘살리GO’는 연착륙 및 재기지원을 통해 위기 극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힘내GO’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며, ‘역량UP’은 도민 만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내부 역량 강화 방안이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석중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소중한 의견을 나눠주신 자문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내 기업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 중심·현장 중심의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