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두산이 양의지(38)의 1호 홈런을 앞세워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키움을 6-1로 이겼다. 2연승이다.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던 양의지가 1회부터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양석환도 4회 아치를 그렸다. 선발 콜 어빈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적으며 활약했다.

두산은 1회 먼저 득점했다. 1아웃 상황에서 추재현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강승호가 1루수 앞 땅볼로 살아 나갔다. 2사 1루에서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냈다.
2사 1,2루. 양의지가 타석에 들어왔다. 상대 선발 케니 로젠버그의 시속 122㎞ 커브를 잡아당겼다. 시속 163㎞로 날아간 공은 좌측 담장을 남겼다. 양의지 시즌 1호 홈런. 3-0이 됐다.
4회말 한 점을 더 보탰다. 이번에도 홈런이다. 선두 타자 양석환이 로젠버그의 시속 142㎞ 속구를 공략했다. 비거리 123m의 ‘솔로포’다. 4-0으로 달아났다.

7회초 최주환에게 3루타를 맞았다. 김동헌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점수까지 줬다.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7회말 오명진이 3루수 실책으로 나갔다. 공이 빠진 사이 2루까지 안착했다. 조수행의 삼진으로 1사 2루. 정수빈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리며 5-1이 됐다.

8회말 2사에 양석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대타로 나온 김민혁이 볼넷을 고르며 2사 1,2루. 오명진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양석환이 홈을 밟으며 6-1까지 벌렸다. 더 이상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두산이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어빈은 지난달 28일 삼성전에 이어 또 QS를 적으며 힘을 보탰다. 6이닝 5안타 1볼넷 6삼진 1자책점이다. 이어 나온 박정수 박치국 김호준 등도 좋은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도왔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