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유튜브 첫 영상 공개 “아들 바보·프로 배우의 하루 보실래요?”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김강우가 팬들과의 새로운 소통 창구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 진솔한 일상을 담은 첫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첫 영상은 김강우가 최근 출연 중인 연극 ‘붉은 낙엽’의 무대 준비 과정과 소소한 일상을 담아냈다. 의상을 정리하고 도시락을 챙기며 공연을 준비하는 순간들, 그리고 스스로도 깨닫지 못했던 루틴에 대한 자각은 배우로서의 진중한 태도와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 유쾌한 초보 유튜버…음식 인서트도 엉뚱하게 ‘김강우답다’

영상 곳곳에서 초보 유튜버다운 귀여운 실수들도 눈길을 끌었다. 직접 싸 온 도시락을 카메라에 보여주려다 엉뚱한 방향으로 인서트를 시도하거나, 스태프와의 수다 속 자연스럽게 육아토크로 이어지는 장면들은 유쾌한 미소를 자아냈다.

“루틴 같은 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루틴이네?”라는 그의 말처럼, 김강우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음식을 먹으며 목과 체력을 관리하는 프로다운 자기관리 루틴을 고백하기도 한다.

◇ 깜짝 등장한 기성용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동서 케미도 ‘훈훈’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축구선수 기성용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강우의 동서이기도 한 기성용은 공연장을 직접 찾아와 “이렇게까지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줄 몰랐다”며 무대를 치른 김강우에게 응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축구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아들 학원 1등?”…‘아들 바보’ 면모도 가감 없이 공개

무대를 마친 후 퇴근길, 김강우는 PD와의 대화에서 “연극은 정말 대단한 예술이다. 매일 같은 감정을 실수 없이 반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무대에 대한 존경과 자신의 연기 철학을 드러냈다.

이후 이어진 집 안 일상 공개에서는 ‘아들 바보’의 반전 매력이 발산됐다. 영어학원에서 1등을 했다는 아들의 성적표를 보고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웃다가도, 실제로 확인한 뒤에는 “진짜 잘했다”며 뿌듯한 아빠 미소를 지었다.

◇ 분리수거까지 ‘갓벽’…스윗함+철저함의 매력 폭발

영상 마지막, 김강우는 분리수거 전용 장비까지 갖춘 모습으로 재활용 정리에 나서며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이건 진짜 여자한테 못 시키겠더라”며 살뜰한 성격과 따뜻한 배려심까지 드러냈다.

연기, 가정, 인간적인 유쾌함까지 보여준 유튜브 첫 행보를 시작으로, 향후 김강우 채널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