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가수 손태진이 ‘더 트롯쇼’ 명예의 전당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민다.

14일 밤 8시 방송되는 SBS Life ‘더 트롯쇼’에서는 손태진, 박지현, 김용빈이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삼파전을 벌인다.

1위 후보곡으로는 손태진의 ‘널 부르리’, 박지현의 ‘우리는 된다니까’, 김용빈의 ‘금수저’가 이름을 올렸다. 손태진은 지난 7일 방송에서 ‘널 부르리’로 총 10,654점을 획득,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주까지 정상을 지킬 경우 개인 통산 네 번째 명예의 전당 입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의 강력한 경쟁자로는 ‘더 트롯쇼’의 단골 강자 박지현과 첫 1위에 도전하는 김용빈이 나서 더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날 방송에는 태진아를 비롯해 강혜연, 김태연, 나영, 박군, 박민수, 송민준, 신승태, 윙크, 유지우, 윤서령, 이부영, 장하온, 전하연, 정다경, 정수연, 조정민, 한혜진 등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더 트롯쇼’는 2022년 1월 1일 이후 발매된 트롯 장르 곡 중 선정된 100곡을 대상으로, 생방송 1주 전 사전 투표와 당일 실시간 투표, 음원·SNS·방송 점수를 종합해 최종 1위를 가린다. 3주 연속 1위 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다. 트롯 강자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 가운데, 손태진이 또 한 번의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더 트롯쇼’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SBS Life와 SBS M에서 동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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