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가수 인순이가 결혼식을 올린 김종민의 신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뒤 사과했다.

인순이는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김종민의 신부 얼굴 노출 사진 공개와 관련해서 사과의 글을 올렸다.

인순이는 “아끼는 후배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하는거였는데 제가 그걸 미쳐 인지하지 못하고 두 사람의 모습이 예뻐서 그만 사진을 올렸다”면서 “아침에 신랑, 신부에게 깊이 사과하고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많이 무겁고 미안하다”고 김종민 부부에게 직접 사과한 사실과 더불어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어 “제가 더 조심하고 지켜줘야하는데... 두 사람에게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하겠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인순이는 김종민의 결혼식이 있던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김종민과 함께 한 신부의 얼굴을 공개한 채 사진을 올렸다. 김종민이 비연예인인 신부의 얼굴 사진을 공개한 바가 없기 때문에 인순이의 사진이 논란이 되었다. 결혼식에 참석한 다른 하객들도 신부의 얼굴은 가린 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바탕 소란이 일자 인순이는 사진을 삭제한 뒤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한편, 김종민은 2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난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는 유재석, 2부는 문세윤과 조세호가 사회를 맡았고 축가는 가수 이적과 린이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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