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케이윌이 명품을 휘감고 다니다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케이윌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출연해 샤넬 가방을 들고 야구장에 갔던 일을 소개했다. “화장실 앞에서 여자친구 기다리는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자 실제로 케이윌은 “지인이 야구장에서 날 보고 여자친구랑 온 줄 알았다더라. 그 정도로 스타일이 오해를 살 정도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윌은 “입은 옷은 전부 제 사복”이라며 목걸이도 보여줬다. 그는 “지금은 고가지만 예전엔 저렴하게 샀다”고 하자 이용진은 “현재는 2~300만 원 정도”라 가격을 말했다. 이에 케이윌도 “인디언 주얼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풍은 “동묘에 가면 비슷한 스타일도 많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로 데뷔한 이후, 20년 가까이 한 회사에 몸담으며 소속 가수를 넘어 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에 케이윌은 “소속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사 직함을 갖고 있다”며 “회사 지분도 직접 투자했고, 정식으로 이사직 월급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첫 월급을 받은 소감을 묻자 그는 “재밌더라. 직장인 느낌이 확 왔다”며 “회사 복지도 좋아, 명절 상여금과 복지 포인트도 있다”고 자랑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