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서 섬세한 요리 실력과 대중적인 매력으로 주목받은 스타 셰프 정지선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정지선 셰프는 이번 행사에서 ‘중식의 여왕’, ‘딤섬의 여왕’을 전개 중인 협력사 위드라이크그리고 소속사 소닉이엔엠과 함께 미국 동부 지역에서 1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외식 프랜차이즈 ‘WNB FACTORY’와 1000만 달러(약 135억 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며, K-푸드와 셰프 콘텐츠의 결합을 통한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번 제23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2025년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되었으며,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공동주최, 중소기업중앙회·매경미디어그룹 주관으로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네트워크 행사다.

391개 국내 기업과 500여 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소속사 소닉이엔엠(Sonic E&M)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셰프 브랜드화와 유통 확장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정지선 셰프는 미국 내 프랜차이즈 매장 공급, 대형 유통 입점, 글로벌 푸드 콘텐츠 제작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K-푸드와 셰프 콘텐츠를 융합한 새로운 수출 모델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