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깁상선암을 고백한 배우 진태현이 수술을 앞둔 모습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8일 자신의 SNS에 채혈을 마친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아내와 함께 수술 전 검사,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진태현은 앞서 지난 7일 갑상선암을 알렸다. 그는 SNS를 통해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라며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말씀드리지 못하는 개인적인 여러 힘든 일들과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제 마음이 조금 무리했나 보다”라며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토르 미르가 옆에서 힘이 되어줘 이 정도로 잘 지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랐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면서 “지금 제 머릿속엔 제 아내 걱정과 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걱정과 꼭 해내야 하는 하반기 마라톤 대회 훈련 걱정밖에 없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건강한 회복을 다짐했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지난 2015년 결혼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