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크레용팝 출신 초아(본명 허민진, 34)가 임신 준비와 관련한 근황을 전했다.

초아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5월 준비로 난임센터 다녀왔어요!”라며 암 진단과 수술, 회복 후 약 2년을 기다려 올해 1월 임신 준비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임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확실히 쉽지만은 않네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초아는 “개인사여서 너무 TMI는 아닐까 싶었지만, 너무나 많은 응원과 위로를 받아 서슴없이 이야기를 꺼냈다”고 덧붙였다. 이어 “좋은 꿈도 꿔주시고, 저도 중간 보고를 드려야 할 것 같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1월부터 열심히 자연임신을 도전해봤지만 아직까지 좋은 소식은 없다”고 고백했다. 또 “이번 달부터는 시험관시술을 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역시 뭐든 생각대로 흘러가지만은 않더라”고 전했다. 다만 “조급해지거나 힘든 순간도 있지만, 오히려 더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준비해보려 한다”고 다짐했다.

초아는 “지금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난임 부부들에게 ‘우리 진짜로 힘내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결국엔 해피엔딩인 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설렘이 올라온다’며, ‘우리 한 걸음씩 차근차근 걸어가 봅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파이팅!!’”이라고 마무리했다.

초아는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2023년 자궁경부암 진단과 수술을 받았다. 이후 가임력 보존 수술을 거쳐 임신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