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정명환이 8일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고인은 1963년생으로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90년대에는 ‘우리들의 천국’, ‘여명의 눈동자’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허준’, ‘이산’ 등 사극에서 선 굵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4년 드라마 ‘불꽃 속으로’ 출연을 마지막으로 작품 활동을 마쳤다.
정명환은 2009년 결혼했으나 현재는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