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성남FC가 2007년생 골키퍼 최서준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성남은 9일 최서준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최서준은 성남 불곡초등학교 출신으로, 성남에서 축구를 시작해 성남 산하 18세 이하 유스팀인 풍생고 소속이다. 186㎝의 신장에 뛰어난 반사 신경, 대담한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최서준은 지난 2월 열린 제26회 백운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팀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7경기에서 단 3실점만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2025 제1차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에서도 팀의 준우승을 이끌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성남은 “최서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냉정한 판단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골키퍼”라고 평가하며 “이번 준프로 계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서준은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팀 훈련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라며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