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동심으로 돌아가 모두의 추억을 소환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리얼리티 ‘몬 먹어도 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몬엑은 10살’이라는 주제 아래 다 같이 10살로 돌아간 듯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다. 이어 하교 종소리와 함께 어릴 적 사진을 똑 닮은 멤버들이 능청스러운 콩트를 펼치기 시작했다.

몬스타엑스는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패션이 남다른 기현과 최신식 게임기를 가지고 온 민혁에 시선이 집중됐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셔누는 도복을 입고 등장해 “태권도 할 때는 도복이 휘날리는 소리가 나야 해”라며 시범을 보였다. 그러나 몸이 따라주지 않자 진땀을 흘렸다.

가방 속 물건을 자랑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민혁의 가방에서 추억의 음료수가 나오자 멤버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과거 유행했던 폴더폰, 커다란 뽑기, 팽이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멤버들의 동심을 자극했다. 특히 민혁과 셔누는 환호성까지 지르며 ‘탑블레이드’ 팽이 쟁취에 열을 올렸다.

이후 본격적인 방과 후 놀이가 이어졌다. ‘탑블레이드’ 대결부터 딱지치기 게임이 펼쳐졌다. 주헌과의 딱지치기에서 패배한 민혁은 설욕전을 위해 딱지에 테이프까지 감는 승부욕을 보여줬다. 이를 본 주헌은 “저렇게까지 날 이기고 싶었구나”라며 더욱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민혁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주헌의 딱지가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며 민혁의 딱지를 넘겼다.

멤버들은 ‘둥글게 둥글게’ 게임을 통해 추억 여행을 이어갔다. 두 명씩 짝을 지으라는 제작진의 말에 셔누와 기현, 민혁과 아이엠이 빠르게 짝을 만들었다. 혼자 남은 주헌이 의기소침해진 어린이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현장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긴장감 속에서 술래를 따돌리며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마지막으로 술래가 된 기현이 구호를 외치고 뒤를 돌자 모든 멤버들이 스튜디오 밖으로 도망가는 엔딩을 연출했다.

몬스타엑스의 자체 리얼리티 ‘몬 먹어도 고’는 매주 저녁 8시 30분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sjay0928@sportsseoul.com